영화 복면달호(Highway Star) 이젠 트로트다!! 정보, 줄거리

영화 복면달호 정보 및 등장인물

감 독 : 김상찬, 김현수

등장인물 : 봉달호/봉필 역(차태현), 장 사장 역(임채무), 차서연 역(이소연), 조 실장 역(정석용)

               나태송 역(이병준), 태준아 역(박선우), 해철 역(박영서), 미남 역(정승우)

 

영화 복면달호는 2007년도에 개봉했습니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상영시간은 108분입니다.
개그맨 이경규 씨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일본 영화 샤란 큐의 엔카의 꽃길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영화 복면달호 줄거리

큰소리 기획의 장 사장과 조 실장은 텔레비전에서 화려한 무대 팬들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트로트계의 거성 나태승을 보면서 저렇게 잘 나가는 가수를 찾아서 대박을 터트리는 게 그들의 소원이었습니다. 달호는 록을 하고 싶지만 지방의 나이트클럽에서 출연 가수의 반주를 해주는 신세였습니다. 여기서 이미테이션 가수 태준아가 달호와 친구들을 무시합니다. 그들은 태준아 무대에서 반주하지 않는 복수를 하는데요. 무대 뒤에서 쪽수로 밀어버린 달호와 친구들은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무대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록을 원 없이 하게 됩니다. 큰소리 기획의 두 사람은 재목을 찾아 나이트클럽을 돌아다니던 중 달호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저 놈이다를 외치게 됩니다. 결국 나이트클럽에서 쫓겨나게 된 달호와 친구들은 포장마차에서 한잔하고 있는데 조 실장이 나타납니다. 명함을 주지만 알아보지 못하자 서울에서는 알아준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다들 일어나 인사를 하는데요. 달호를 보고 탁월한 보이스를 가졌다고 칭찬합니다. 장 사장은 달호 한 명하고 만 계약을 원했습니다. 밴드의 친구들은 의리를 강조하지만 달호에게는 아니었습니다.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달호는 주소 하나만 보고 장 사장을 찾아가게 됩니다. 겨우 주소를 보고 찾아간 곳은 건물 옥상의 무허가 옥탑방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보이는 광경에 이상함을 느낍니다.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자 장 사장과 조 실장은 달호를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큰소리 기획은 유명하고 알만한 사람 하나 없는 작은 기획사였던 것이었습니다. 트로트 가수만 키운다는 조 실장의 말에 달호는 속았다는 생각으로 화를 내며 나가려고 합니다. 장 사장이 조 실장에게 계약서를 들고 오라며 계약 파기 시 위약금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때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서연을 보고 첫눈에 반한 달호는 장 사장에게 여기서 노래하겠다고 말합니다. 체력이 좋아야 노래도 잘된다며 아침부터 등산하고 정상에서 노래 연습합니다. 이어지는 보컬 트레이닝 시간에도 달호는 정신을 못 차리고 서연에게 작업을 거는 등 집중을 못 하는데요. 달호의 차례에서 트로트를 록처럼 불러서 조 사장에게 혼이 납니다. 조 사장은 달호에게 트로트의 정신에 관해 마음의 눈물을 흘리기 전까지는 트로트를 부를 수 없다고 얘기하며 연습을 마칩니다. 달호는 장 사장을 찾아갑니다. 트로트를 꼭 해야 하느냐 묻는 달호에게 너의 목소리에는 일명 뽕필이 있다고 최고의 트로트 황제로 키워주겠다고 달호에게 이야기합니다. 조 사장은 달호를 데리고 목욕탕에 갑니다. 탕 안에서 조 사장을 기다리는데 온몸에 용을 달고 달호에게 다가옵니다. 달호는 온몸에 있는 용을 보고 겁을 먹어 긴 머리카락도 잘라버리고 반짝이 의상도 맞춰버리지만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자기 의상을 거울로 보며 한탄하고 있는데 뒤에서 이 선배는 노래 연습이 한창이었습니다. 불평하는 달호에게 이 선배는 트로트가 왜 싫으냐고 물어보자 촌스러워서 싫다고 말합니다. 그런 달호에게 이 선배는 원래 부르던 록을 한 번 불러달라고 합니다. 평소 부르던 록을 시원하게 지른 달호에게 이 선배는 흡족한 모습으로 제안을 하나 하게 됩니다. 달호가 불렀던 노래를 트로트로 바꿔 부르며 가슴으로 느껴지는 모든 것들이 음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달호는 이해하는 것 같았지만 본성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음날 다시 뽕필을 버리고 예전 모습을 하고 클럽에 갑니다. 술을 진탕 마시고 본인도 리드보컬이었다며 무대 위로 난입합니다. 매니저들에게 제압당하고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경찰 조사를 받던 달호는 신세를 한탄합니다. 술에 취해 횡설수설로 얘기하던 중 경찰은 뽕필을 잘못 해석하고 밤늦은 시간에 장 사장과 조 실장은 경찰서에 불려와 조사받게 됩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장 사장은 사무실에서 장 실장에게 달호를 데리고 지방 공연을 다니며 바닥부터 다시 가르치라 말합니다. 서연과 같이 지방 공연을 다니며 많은 것을 느낀 달호는 변하게 됩니다. 일사천리로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앨범을 만들고 앨범 사진도 찍으며 홍보하게 됩니다. 첫 음악 방송 출연 날 달호는 트로트 부르는 모습을 들키기 싫은지 복면을 쓰고 출연하게 되는데요. 방송을 마치고 사무실에서 복면 때문에 장 사장에게 혼나게 됩니다. 달호가 나가자 조 실장이 컴퓨터를 보며 첫 방송 반응을 보고 있었는데 달호의 노래 이 차선 다리의 반응이 엄청 뜨거웠습니다. 그야말로 대박이 나버린 것. 달호는 계속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OST 이차선다리

복면달호는 복면가왕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차 선 다리는 영화는 몰라도 노래는 알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듣고 있는 노래이기도 해요